우리나라에서 오리를 집단 사육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중반 전남 나주와,

1980년대에는 전남 광주의 유동 오리마을을 중심으로 탕 형태로 오리요리의 소비가 이루어졌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는 건강식품이라 하여, 오리알에서 추출한 기름을 캡슐에 담아 팔기도 하였습니다.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단백질은 쌀밥의 6배, 콩의 1.4배이며, 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됩니다.

특히 비타민 c, B1, B2의 함량이 높아 집중력과 지구력의 저하를 막고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스테미너 식품입니다.

또한 칼슘, 인, 철, 칼륨도 많이 들어 있어서 중요한 광물질의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의서에 오리고기 효능은 고혈압, 중풍, 신경통, 동맥경화 등 순환기 질환에 특효가 있고,

비만증과 허약체질 병후 회복, 음주 전후, 정력 증강, 위장 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오리의 뇌에는 많은 해독제 성분이 있어 오리고기의 효능으로 손꼽히는 해독효능이 뛰어납니다.

특히 담뱃독 및 술독을 씻는 데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훈제오리구이의 효능도 일반오리고기와 특별히 다른점이 없고

기름진 육질이 훈제에 의해 먹기 편해져 인기가 높습니다.

마약이나 갈근, 수은, 비상, 알콜 등의 중독에도 오리고기의 효능이 좋습니다.

관절염이나 신장염, 각기병, 부인병, 피부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고 식은땀이 나거나

위장염, 양기부족, 정력이 약할 때 먹으면 좋습니다.

이처럼 오리고기는 뛰어난 효능으로 보양식 또는 미식 요리로서 인기가 높습니다.